실시간 생활정보 통합서비스 '생생 영등포' 전국 최초 구축

기사등록 2018/02/19 10:36:0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생활속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생생 영등포' 홈페이지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생 영등포는 기상청·보건복지부·서울시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수집하고 있는 영등포지역 실시간 생활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생생 영등포가 제공하는 정보는 생활·안전·교통·통계 등 총 37종이다. 타 지자체가 온도·강수량 등 기본 날씨정보만 일부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최근 미세먼지·자연재해 등 건강과 생활 안전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환경·자외선지수·감기지수·식중독지수 등 생활 정보와 상수도 수질, 하천 수위, 강우량 등 안전 정보를 강화했다.

 실시간 교통상황과 주유소 현황은 물론 영등포구 이해를 돕기 위한 예산추이, 동별 인구 밀도, 외국인 인구·국적 분포, 도서관, 어린이집, CCTV 현황 등 지역 정보를 그래프와 숫자 통계로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생활 정보는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며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나 인터넷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생생 영등포는 태풍·대설경보·미세먼지·한파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재난 행동 요령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생생 영등포를 통해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만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