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살기 좋은 옥천 만들기’ 잰걸음

기사등록 2018/02/19 10:25:39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분정주공아파트 맞은편에 올 상반기 중 문을 열 옥천 작은영화관 조감도. 이 영화관은 2D와 3D 2개 상영관에 총 97석 규모로 건립된다.2018.02.19(사진=옥천군 제공) sklee@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 군민에게 희망을 전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를 위해 30여년 만에 지역에 다시 들어서는 ‘작은영화관’을 올 상반기 중으로 개관한다.

 국비 등 25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작은영화관(옥천읍 문정리 문정주공아파트 맞은 편)은 2D와 3D 2개 상영관에 총 97석 규모다.

 오는 6월 중에는 지역 명소인 장령산자연휴양림 내에 12억6000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숲속 카페와 쉼터가 문을 연다.

 커피숍, 매점, 농산물판매장을 갖춘 2층짜리 편의동을 짓고 외부에 이벤트광장, 잔디밭, 족욕장, 분수대 등을 갖춘다.

 91억원을 들여 1만3118㎡ 규모로 만들어지는 구입 일원 전통문화체험관도 체험관동과 편의시설동, 숙박동을 갖춘 랜드마크급 관광타운 규모로 오는 12월 중 개관한다.

 1억9000만원을 들여 전국 처음으로 설치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도 옥천읍 삼금로 55(현 중앙약국 3층)에 들어선다.

 장난감·도서 대여실과 영유아 체험활동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부모와 자녀 소통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보육교사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며 종합적인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학생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원거리 통학에 따른 경제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왕복 버스요금에 해당하는 통학비도 지원한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유치원과 고등학교 동시 무상급식도 올 상반기 중 시행한다. 군은 순수 군비 12억7000여만원을 들여 친환경 급식 단계적 확대와 동시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올해 12월에는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도 옥천읍 가화쌈지공원 일원에 문을 연다.

 지역 상권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옥천사랑 상품권’도 오는 6월부터 1만원권과 5000원권 두 종류로 발행한다.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도움을 줄 옥천푸드 직매장도 올해 12월 중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옥천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 한 해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옥천 건설에 전 직원이 힘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