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등은 18일 "텍사스와 오승환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확인했다. 협상이 결렬됐고, 텍사스는 오승환과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댈러스모닝뉴스는 MRI 검진에서 드러난 팔의 문제점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7일 현지에서는 오승환이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달러(약 100억6400만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컬테스트만 거치면 오승환은 텍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시작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조 훈련에서 오승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텍사스 말고도 여러 팀이 오승환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 그러나 팔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면 나머지 구단과 계약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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