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116위에 그쳤다.
앞서 우즈는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모든 라운드를 통증 없이 마쳤다. 그러나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티샷이 흔들리며 부진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35.71%에 불과했고 결국 컷 통과에 실패했다.
우즈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거기까지였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11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이날 2라운드는 일몰로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중단됐다. 공동 선두는 7언더파 135타를 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이다. 2라운드 15번홀까지 마친 미국의 샘 샌더스도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32)은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5위를 마크했다. 배상문은 간신히 커트라인인 2오버파를 통과, 2주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 공동 92위, 최경주(48·SK텔레콤)는 6오버파 148타 공동 116위로 컷 탈락했다.
rea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