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측은 이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통해 무죄를 소명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롯데 측은 "판결문을 송달 받는 대로 판결취지를 검토한 후 변호인 등과 협의해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며 "국민들께 약속한 호텔롯데 상장, 지주회사 완성, 투자 및 고용 확대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큰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롯데는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안심시키면서 당장 차질이 있을 동계올림픽은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시급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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