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김정은 방북 초청에 "여건 만들자"

기사등록 2018/02/10 15:44:58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8.02.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행정팀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달한 '방북 초청'이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해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켜나가자"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과 미국간에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과의 오찬을 겸한 접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는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온 것이라고 설명한 뒤 김 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 만날 용의가 있으니 편한 시간에 방북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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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0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2018.02.10.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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