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뮤리엘 바우저 미국 워싱턴D.C. 시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열병식을 실시해도 시는 비용을 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바우저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열병식을 하고 싶다면 시 정부의 재정 협력 없이 행사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누 랑카파 워싱턴 시장실 대변인은 백악관으로부터 열병식에 관해 어떤 공식적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그렇게만 알고 있다. 그(트럼프)가 비용을 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정부 행사가 치러질 때는 일반적으로 지방 정부와 연방 정부가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한다.
백악관과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올 하반기 워싱턴D.C.에서 열병식을 검토하고 있지만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다.
ez@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