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좀 과하게 말하면 한국을 인질로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을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김정은이 김여정을 올림픽에 보내는 결단을 내린 것은 사실상 미국에 협상을 원한다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풀이된다. 이와무라 편집위원은 교도통신 평양지국장 출신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다.
이와무라 편집위원은 또 북한이 대북제재 대상을 대표단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해 "대북제재의 핵심은 사람, 물품, 돈인데 사람부터 대북제재를 무너뜨리겠다는 의도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 방송에 함께 출연한 베이징 특파원 출신의 마이니치신문 니시오카 쇼지(西岡省二) 외신부 부(副)부장은 김여정 방남은 한국 정부의 요구에 부응해준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을 띄우기 위해 한국에서 김여정이 한국을 방문하기를 원하는 기대가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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