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주 42시간 근무로 전환

기사등록 2018/02/01 15:45:44
4조 3교대 주 2시간 근무제로 전환…500명 추가 채용 예정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화큐셀이 1일 '한화큐셀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화큐셀 노사는 충북 진천 사업장에서 선언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공장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 번째 모범 사례"라며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글로벌 태양광기업이다. 다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는데 한화큐셀은 한국으로 들어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진천·음성 사업장 직원들은 오는 4월10일부터 현재의 3조 3교대 주 56시간 근무에서 4조 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추가로 5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25% 줄지만 회사는 기존 임금기준 90% 이상으로 보전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한화큐셀 진천 사업장 연간 3.7GW의 셀과 모듈을 각각 생산해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1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평균연령은 26세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젊은 기업이다.

 '2017 일자리창출대상'에서는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큐셀 외 한화그룹 다른 계열사들 역시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정책 등에 본사 지역 이전 등을 통해 호응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를 오는 4월부터 경남 창원사업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 150명이 창원에서 근무하며 생산현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커뮤니케이션 채널 활성화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미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대표이사와 101명의 본사 임직원 전원이 사업장이 있는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한화에너지도 지난해 1월 세종시로 본사를 옮겼다.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은 또 본사의 지방 생산현장 이전 외에도 지방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화도시개발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의 산업경제기반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 및 지방경제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화도시개발은 지난 17년동안 김해 테크노밸리를 비롯, 대덕, 아산, 서산, 화성, 용인 등 전국 6곳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의 기업 유치와 고용창출, 세수확보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