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검찰에 따르면 빅토리아노 사모라-자소(51)는 추방 당한 뒤에도 다시 불법 밀입국해 휴스턴에 살면서 이민들의 수송과 미국내 정착을 도운 혐의를 받고 이를 인정했으며 선고 판결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14년 텍사스 중부의 거대한 미군부대 포트 후드의 현역 미군들 4명과 함께 불법이민들의 밀입국 작전을 벌였고 미군들에게는 이민 한 명 당 1200달러씩을 지불했다고 30일 미 법무부의 안젤라 닷지 대변인이 말했다.
문제의 미군들은 2014년 3월부터 9월사이에 미군 트럭이나 장비에 불법 이민들을 숨긴채 미군 신분증을 사리타 국경검문소에 내보이며 국경을 넘나들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부 밀입국자들이 결국 체포되면서 수사관들이 포트후드 미군들의 밀입국 작전을 알게되었다.
미군들은 밀입국 관련 범행으로 2015년과 2016년 샌 안토니오 법원에서 최고 1년~1년 8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그 중 뉴욕 출신의 야시라 페레스-모랄레스(27)는 이를 공모한 죄로 5년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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