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적극행정 선도·청렴문화 정착·공직신뢰 확보·도움되는 감사 등을 올해 4대 감사 방향으로 설정하고 부정부패를 막는다.
특히 올해의 경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정치적 중립을 저해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데 역점을 둔다.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지방선거의 경우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 줄서기 등 정치적 중립을 저해하는 행위가 높은 만큼 공무원 교육과 홍보 등 예방활동 및 강력한 감찰활동을 전개한다.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9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도 강화된다.
도는 대회 추진상황과 시설 안전점검을 비롯해 교통과 숙박, 음식 등 전반적인 점검을 벌여 도민과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정 핵심 사업들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불합리·불공정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예방적 감사행정시스템도 운영된다.
이에 각 시군 행정으로 한정해 실시하던 사전 컨설팅 감사를 공기업과 출연기관까지 확대하고, 청렴마일리지 등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음주운전 및 공직품위 훼손에 대해서는 엄정 처벌하고, 익명제보시스템을 신규시책으로 도입해 기존 실명신고체제 공직비리신고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다.
도 박용준 감사관은 "불합리한 적폐와 관행을 끈기 있게 고쳐나가고 ‘반구십리’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청렴문화 확산시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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