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들은 이날 새벽 4시(현지시간)께 반군들이 마셜 파힘 군사대학에 공격을 시작했으며 동이 튼 후까지 한동안 전투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아프간 국방부의 다우랏 와지리 대변인은 무장세력이 먼저 자살폭탄테러를 저지른 이후 총격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 5명이 이번 공격에 연루됐다며, 2명은 자폭 테러로 숨지고 2명은 총격전에서 사살됐으며 1명은 체포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군사학교로 이르는 도로는 폐쇄됐으며 앰블런스만이 통과할 수 있다.
아프간에서는 최근 이슬람국가(IS)와 탈레반에 의한 공격이 되풀이되고 있다.
27일에는 폭발물을 가득 실은 앰블런스가 자폭 테러를 일으켜 103명이 사망했으며 21일에는 카불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공격을 받아 외국인 14명을 포함해 22명이 사망했다.
마셜 파힘 군사대학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폭발 사건이 발생해 사관생도 1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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