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일 카와시 공공보건부 대변인은 테러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아프간 내무부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약 14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었다. 나스라트 라히미 내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폭발이 자살폭탄차량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앰블란스에 탄 테러범이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 중"이라며 첫번째 검문소를 통과한 뒤 2번째 검문소에서 폭탄을 폭발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탈레반의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은 이 자살폭탄차량 테러가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옛 내무부 건물 인근의 폭발 현장에서는 두꺼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테러 현장 인근에는 또 유럽연합 및 인도 외교 공관도 위치해 있다.
카불에서는 이슬람국가(IS)와 탈레반 반군에 의한 폭탄 공격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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