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 인근서 자폭 테러…최소 11명 부상

기사등록 2018/01/24 15:23:17
 【카불=AP·신화/뉴시스】이수지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州) 잘랄라바드에 있는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 인근에서 24일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11명이 다쳤다.  

 낭가르하르 주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무장괴한들이 잘랄라바드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지사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폭탄테러가 먼저 발생한 뒤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익명의 주정부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총격전이 현재 계속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병원 대변인은 이 테러로 부상자 11명이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무장단체는 아직 없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과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