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하는 가운데 이란군은 남부 해안과 오만해 일원에서 22일 대규모 육해공 합동훈련을 시작했다고 IRIB TV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란 해군과 지상군, 공군, 방공부대가 이날 '무함마드 라술룰라-5'라는 작전명으로 마크란 해안과 오만해를 포함한 광대한 지역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하비볼라 사야리 해군소장은 이번 훈련이 육해공군의 전력을 증강하는 한편 역내 각국에 평화와 우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날 전쟁모의 연습에서는 육군 공정사단의 전투용 헬기가 해안에 접근하는 가상 적군의 해군 함정에 발포 공격하는 훈련을 펼쳤다고 타스님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란 공군기는 이날 남부 해역 부근을 항행하는 외국 군함 2척에 경고해 훈련 수역에서 내쫓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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