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잇딴 미사일 발사로 인해 아키타(秋田)와 니가타(新潟), 도야마(富山) 등에서 대피훈련이 실시된 바 있지만 도쿄도 내에서는 대피훈련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들과 주변 기업의 직장인 등 약 250명이 참가해 비상시 대응 행동을 확인했다.
이날 대피훈련은 내각 관방과 도쿄도(都), 분쿄구가 공동 개최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지하철역 주변과 유원지 '도쿄 돔 시티 어트랙션스'에서 실시됐다.
대피훈련은 전국순간경보시스템 J얼러트가 발령됐다는 가정 아래 방재 행정 무선 및 긴급 속보 메일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지하 및 건물 등으로 피난하도록 호소하는 방식으로 약 10분 간 진행됐다.
유원지 '도쿄 돔 시티 어트랙션스'에서는 직원이 놀이기구를 비상 정지시켜 타고 있던 사람들을 지하통로와 실내 시설로 유도. 다른 참가자들도 상황에 따라 지하철역과 구청이 들어가는 근처의 고층 건물 등으로 피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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