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국민의 삶을 평화롭고 안정되게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18년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안보상황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방부는 "미국·일본은 독자적 제재, 군사적 옵션 거론 등으로 북한을 최대한으로 압박할 것"이라며 "중국·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찬성하고 원유공급제한 조치를 실행하는 등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무력 완성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평창 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연습 중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지를 요구하는 등 한미 공조의 이완을 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억제와 대응을 위해 오는 6월 제6차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Table Top Exercise)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TTX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징후 포착을 가정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형태의 토의식 연습이다.
3월, 5월, 9월에 님블타이탄(Nimble Titan) 연습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님블타이탄 연습은 가상 적국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토의식 연습과 워게임을 실시하는 다국적 탄도미사일 연습이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