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겨울철 장기가뭄과 한파로 급수지원이 크게 증가하는 등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강원도내 겨울 가뭄이 심상치 않다.
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특히, 영동지역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16일까지 253t을 지원해 전년(53t) 대비 3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급수지원 요청을 받고 지원한 실적으로 보면 도내 전체로는 1034t으로 지난해 379t 대비 172% 증가했다.
이중 식수지원은 98t으로 지난해 66t보다 48.4% 증가했고, 생활용수는 696t으로 지난해 122t보다 470% 증가했다.
급수지원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삼척으로 1월 현재까지 156t이며 이는 지난해 33t보다 372% 증가한 양이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정선으로 1월 현재까지 106t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8t보다 1225% 증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영동지역의 2월 예상강수량은 48.3㎜인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돼 영동직역 겨울가뭄 해소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기상청 예보를 보면 당분간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몇 차례 강한 한파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관 등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는 42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기록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화천과 양구, 횡성의 강수량이 '0'㎜를 기록하는 등 겨울 가뭄이 잦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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