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인 6~9시 시내 주요지점별 도로교통량을 3일 같은 시간과 비교한 결과 13만5951대에서 13만3633대로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수요일인 10일은 새벽에 눈이 내려 교통량이 감소한 탓에 비교가 곤란해 2주 전인 3일과 비교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심이나 간선도로보다 서울시 경계 도로에서 교통량 감소폭이 컸다.
서울시계 도로 교통량은 3일 6만7870대에서 이날 6만6171대로 줄어 감소율은 2.5%다. 과천대로는 987대가 줄어 차량 감소폭이 가장 컸다.
도심과 간선도로 교통량은 같은 기간 6만8081대에서 6만7462대로 줄어 감소율은 0.91%다. 남산1호터널이 385대가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운행으로 대중교통 승객이 늘었다.
이날 오전 시내버스 승객은 직전 수요일인 10일 당시 96만777명에서 이날 99만1965명으로 3.2% 늘었다. 지하철 승객도 106만2205명에서 110만8616명으로 4.4% 증가했다.
첫 발령 당시인 15일에는 버스 승객은 0.05%, 지하철 승객은 2.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비상저감조치를 접한 시민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시는 쓰레기소각장과 열병합발전소, 물재생센터, 음식물중간처리장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시설 가동률을 낮춰 미세먼지 배출량을 27.4% 줄였다.
대기배출시설 12곳을 합한 먼지 배출량은 기존 54.775㎏에서 39.781㎏으로 줄었다. 양천자원회수시설은 먼지 배출량을 기존 2.30㎏에서 절반인 1.15㎏으로 줄여 최고 감량률을 기록했다. 다른 시설의 감량률도 20~41%였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