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소방인력·장비 확충 최대한 노력"

기사등록 2018/01/15 15:29:47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하소동 스포츠센터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01.15. ksw64@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해 12월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계기로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하고 "분산된 충북소방본부 사무실을 결집하고 장비를 보강하도록 하고 올해 309명을 충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예산이 걱정인데 정부와 협의하고 도 예산을 집중 투자해 최대한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방 인력 충원과 무선통신장비 보강,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 구매 등 긴급구조시스템 개선에 27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과 관련해서는 "보험금 외에 부족한 부분은 도와 시가 협의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하소동 스포츠센터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깊이 사과하고 유족 지원 대책 등을 밝히고 있다. 2018.01.15. ksw64@newsis.com
이 지사는 이날 분향소에서 고인들의 넋을 기린 뒤 유족들을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번 제천 화재 참사로 29명이 희생되고 40명이 다치는 등 69명의 사상자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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