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버스, 기장시장까지 연장 운행

기사등록 2018/01/11 16:17:17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의 관광 아이콘 부산시티투어버스가 오는 16일부터 기장 해동용궁사부터 기장시장까지 신규노선인 ‘옐로라인’을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티투어가 운영하는 기존 순환형 시티투어코스 노선은 ▲해운대 방면의 레드라인 ▲오륙도 방면의 그린라인 ▲용궁사 방면의 블루라인 3개 노선으로 22곳의 유명 관광지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상품으로 그 동안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려왔다.

 오는 16일부터는 기장 방면의 옐로라인이 추가로 운행되어 관광객들은 티켓 한 장 구매로 하루 종일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5000원, 소인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승강장은 27개소로 늘어난다.

 옐로라인은 해동용궁사→아난티코브→죽도(연화리)→대변항·멸치테마광장→기장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며, 블루라인 해동용궁사 정류장에서 옐로라인으로 환승할 수 있다. 특히 옐로라인은 2층 오픈탑버스를 타고 기장의 수려한 해안 풍광과 싱싱한 지역 특산물이 가득한 재래시장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노선인 블루라인에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문화교류 거점인 ‘아세안문화원’ 승강장도 새롭게 운영되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전시·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지난해 누적 탑승객 32만 명을 달성해 전년실적 대비 13.7% 성장했다. 이는 지역 관광업계 및 코레일과의 연계상품 프로모션, 다양한 할인요금제 제공 및 국내외 온라인 탑승권 판매채널 확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수요를 창출해낸 결과로 분석된다.

 부산시티투어 송순옥 팀장은 “옐로라인 노선 신설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기장 방면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속적인 노선확충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