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강호동(48)은 '강심장'(2009~2013)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강호동이 새로운 스튜디오 토크쇼를 들고 시청자를 찾는다. '강심장'의 성공을 함께한 박상혁(45) PD와 함께다. 박 PD는 "예능 프로들이 주로 관찰과 리얼로 가면서 스튜디오 토크쇼는 이제 비주류가 됐다. 오히려 새롭다"고 말했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가 오는 15일 첫 선을 보이는 '토크몬'은 강호동과 가수 정용화가 진행을 맡고, 코미디언 이수근과 배우 홍은희, 신동·장도연·소유 등이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이미 잘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웃기다고 소문났지만 아직 대중이 잘 모르는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토크 배틀 형식이다.
강호동과 다시 호흡하는 박 PD는 "강호동씨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런 면에서 훌륭한 토크쇼 MC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씨는 과거에는 공격적인 진행을 해서 출연자들이 무서워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편한 사람이 됐다.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이런 점 또한 토크쇼 진행자로서 매력이 있다"
박 PD는 '토크몬'을 통해 재밌으면서도 진솔한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끄집어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최근 일부 연예인들이 토크쇼에 출연해 과장된 에피소드를 전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토크쇼는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토크몬'은 출연자의 인생 얘기를 다 담기도 벅찬 포맷이다. 말장난 같은 건 많이 편집될 것"이라고 했다.
'토크몬'의 관전포인트는 새로운 예능 스타의 탄생이다. 박 PD는 "알려지지 않은 분들 중에 재미있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인물들이 부각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