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청소년카드 지원…中1·만13세 학교밖청소년 대상

기사등록 2018/01/09 14:41:51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지원카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용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과 만 13세 학교밖 청소년이다. 수혜 학생은 약 5000여명이다. 연간 10만원(상·하반기 각 5만원) 상당 포인트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3월 개설 예정인 카드 전용 홈페이지를 방문해 지역내 가맹점 정보와 카드사용 방법을 확인하고 원하는 곳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카드 신청은 올 3월부터 가능하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발급 후 2일 이후부터 사용 가능하다.

 구는 올해 말까지 가맹점 150곳을 확보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감성을 키우고 창의적 역량 개발을 돕는 ▲진로직업 분야 ▲문화예술 분야 ▲스포츠 분야 체험 시설과 사업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청소년 지원카드 사업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