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소년 권리·책임 토론의 장'…청와대 결과 전달

기사등록 2018/01/03 11:33:33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소년법을 이해하고 청소년의 권리와 책임을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소년법을 말하다' 포럼은 4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대 유니버시티클럽에서 열린다. 동작구를 비롯한 금천·관악·광진구 4개 자치구 청소년의회 의원 80명 참여하에 토크콘서트와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호통판사' '소년범의 대부' 등으로 알려진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가 토크콘서트 사회자로 나선다. 소년법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토크콘서트 후에는 청소년의 권리와 책임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원탁토론이 열린다. 4개구 청소년들이 생각을 나눈다. 즉석에서 토론 내용을 정리해 발표한다.

 구는 토론회 영상과 결과물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소년법에 대한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교육사업을 통해 진정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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