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모태펀드 등 출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18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이 투자조합은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공모한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조합이다.
투자조합은 대전시의 투자분 150억원을 포함해 모태펀드 375억원을 유치했으며, 최대출자자인 국민연금공단 700억원, 운용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22개 출자자가 1982억 원을 출자해 3207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조합은 내년 초까지 350억 원을 추가해 총 펀드규모를 3557억원까지 늘려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운용기간은 8년간이며, 4차 산업혁명 관련분야를 비롯한 10대 전략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건당 투자액은 30억 원에서 60억 원 규모이며, 대전지역 기업에 300억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역대 최대규모의 벤처펀드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투자환경 조성은 물론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혁신생태계 구축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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