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프랑스 검찰이 유제품 제조업체 락탈리스의 유아용 분유 살모넬라균 오염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수사는 오염된 분유가 인체에 미칠 영향 뿐만 아니라 리콜 과정에서 락탈리스의 부정행위 및 실수 가능성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살모넽라 스캔들은 이달 초 프랑스 최대의 유제품 생산업체 락탈리스가 제조한 유아용 분유를 먹은 26명의 어린이가 구토, 복통, 고열 등을 호소하면서 촉발됐다.
락탈리스는 프랑스 북서부 크라옹 오염된 공장 시설에서 생산된 분유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자 지난 10일 7000여t을 처음으로 회수했다.
하지만 첫번째 리콜 때는 위험에 노출된 분유가 얼마나 노출됐는지, 어느 나라로 수출됐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고, 지난 26일 규모가 더 큰 두번째 리콜을 단행하기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이후 크라옹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든 제품들을 리콜했다. 리콜 대상국은 영국과 그리스,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모로코, 수단, 페루, 콜롬비아 등 30여 개국에 달한다.
프랑스에서는 8월 이후 35명의 유아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됐으며 16명이 현재 입원 중이다. 이 중 31명이 락탈리스 제품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