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동서대 LINC+사업단, 산학협력으로 우수 디자인 상품 선보여

기사등록 2017/12/26 15:40:0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명대와 동서대는 각 대학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단이 지역 기업과의 산학 협력 끝에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을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2017 굿디자인어워드 시상식에서 '우수 디자인(GD) 상품'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동명대 김영부 교수, 네오텍 최현덕 대표, 유비시스 이희중 대표, 동서대 박준모 교수. 2017.12.26. (사진=동명대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대학 2곳의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단이 지역 기업과의 산학 협력 끝에 우수디자인(GD) 상품을 내놨다.

26일 동명대에 따르면 지역기업 네오텍의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이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2017 굿디자인어워드 시상식에서 '우수 디자인(GD) 상품'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네오텍은 에너지 분야에서 IT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개발에 고민하던 중 동명대 LINC+사업단 김영부 교수와 함께 산학공동 기술개발로 관련분야 기술개발 및 지식재산권 권리를 확보했다.

또 기술사업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역 대표 IT기업인 유비시스의 참여로 운영SW의 기능을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유비시스 이희중 대표는 동서대 LINC+사업단 박준모 교수를 연결했고, 박 교수가 공동 참여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네오텍의 가정용에너지 저장장치를 만들었다.

네오텍 최현덕 대표는 "기업의 핵심역량인 하드웨어 부분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분야 특화기업인 유비시스를 비롯해 동명대, 동서대 등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인프라로 기업제품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산학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에 힘을 실어준 기업과 대학들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동명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LINC+사업을 수행하는 대학들은 대개 기업협력을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게 미묘한 경쟁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네오텍의 경우 동명대와 동서대 두 대학은 이를 극복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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