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26일부터 누리집서 열람 가능
내년까지 디지털화된 공개기록물 약 2021만건 제공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남한 전역 지적원도 원문과 각종 문화재 건축 도면 등 약 1920만건을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검색 한 번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지적원도를 포함한 공개기록물 약 447만건을 26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에 추가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추가로 공개되는 기록물은 전라권 지적원도 약422만건을 비롯해 분배농지상환대장, 국무회의록, 시청각 기록물, 문화재 건축 도면 등이다.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토지의 지번, 지목, 소유자명을 기록하고 있어 토지소유권을 증빙할 수 있는 지적원도는 이번 전라권 공개로 남한지역 전체 약 1470만건 원문이 누리집에 제공된다.
이외에 1948~1980년대 분배농지상환대장 20만3742건, 각종 법안과 외교·산업 등 주요 정책 관련 국무회의록 2만7936건이 누리집에 등록됐다. 정부행사, 국제스포츠대회, 자연경관, 문화재 등 관련 사진필름 1만1081건과 왕릉, 궁궐, 사찰, 서원, 누각 등 문화재 복원 및 보수 관련 문화재 도면 8071건도 볼 수 있다.
2014년부터 열람수요와 활용빈도가 높은 기록물부터 온라인에 원문 공개해 온 국가기록원은 2018년까지 디지털화된 공개기록물 약 2021만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원문 공개는 국가기록원 누리집 초기화면 상단에서 원문검색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lim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