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직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특사를 보냈다"면서 "그런데 중동 지역에는 특사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중동 지역 중 우리와 가장 많은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가 UAE라 (임 실장을)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들어서 순서대로 하는 일 중 하나인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에 국정공백을 메우면서 관계복원을 위한 방문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추 대표는 임 실장이 UAE를 방문했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중동지역은 미래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이자 중동지역에 개발 붐이 일었을 때 우리 근로자들이 많이 가서 우리의 산업을 마련하기도 했다"면서 "우리와의 비즈니스 관계는 늘 중요하고, 그런 관심을 복구하는 차원에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에서 제기하는 임 실장의 UAE 방문 의혹에 대해선 "한가하게 현안추궁이라고 하니 할일은 내팽개치고 학생이 공부는 하지 않고 딴 데 가서 엉뚱한 짓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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