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삼키는 세계적 마술사 자니 폭스(64) 암으로 사망

기사등록 2017/12/20 06:09:07
【뉴욕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칼 삼키는 묘기로 유명한 세계적인 마술사 자니 폭스가 17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주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4세.

 단도를 삼키는 섬찟한 묘기로 세계인을 열광시켰던 그는 이 날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이 기립박수를 하는 가운데 미소를 지으며 평화롭게 운명했다고 친한 친구인 바바라 캘버트가 전했다.

 메릴랜드주 르네상스 페스티벌 극장의 줄스 스미스 사장은 폭스가 병중인데도 10월 한 달 내내 그 곳에서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폭스가 주로 살았던 곳 중의 하나인 뉴욕에는  그가 운영하던 기괴한 소장품이 가득한 프리카토리움( Freakatorium )이란 이름의 박물관이 남아있다.  폭스는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 아일랜드 공연장에서 고정 출연자로 일했다.

그의 일생을 기리는 별도의 행사는 나중에 메릴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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