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2-5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시즌 12승째(3패)를 수확, 공동 선두이던 청주 KB국민은행(11승 3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은실이 17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해 우리은행 승리에 앞장섰고, 데스티니 윌리엄스가 12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임영희가 10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지난 10일 부천 KEB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벌인 이사벨 해리슨과의 난투극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14일 구리 KDB생명전에 결장했던 나탈리 어천와는 이날 복귀전에서 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신한은행은 8패째(6승)를 당했다. 3위 신한은행은 4위 용인 삼성생명(6승 9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카일라 쏜튼이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르샨다 그레이(10득점 9리바운드), 양지영(11득점)의 분전도 신한은행에 승리를 안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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