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35년 만에 내년부터 영화관 허용
기사등록
2017/12/11 18:03:06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년 3월부터 영화관 개관을 허용할 것이라고 아와드 빈 살레 알라와드 문화정보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에서 영화관이 문을 열기는 35년여 만에 처음이다.
사우디는 지난 1980년대 이슬람 부흥 운동이 일면서 모든 극장에서의 영화 상영을 금지시켰다.
영화가 금지되기 전인 1970년대까지만 해도 사우디에서는 영화가 아랍의 문화 규범에 어긋난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극장들이 성업을 이뤘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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