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기초자치단체장과 함께하는 지방분권 3차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시민에게 권한과 책임을 줘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분권 준비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시장은 "지방분권(자치분권)은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 시민에게 되돌리는 과정"이라며 "시흥시는 이를 위해 주민자치회, 주민주도협의회, 주민참여예산제, 시흥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정부는 광명·시흥 보금자리 사업, 메르스 대응 때 지방정부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고, 그로 인해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며 "이제는 지방과 시민에게 권한을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미 도의회 헌법개정을 위한 지방분권위원회 위원은 "지난 8월 발족한 지방분권위는 지방분권 시·군 토론회와 강연 등을 통해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안을 마련해 국회, 중앙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 패널로 나선 민주당 임병택(시흥1)·김진경(시흥2)·최재백(시흥3) 도의원과 박종식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장, 차현숙 한국법제연구원 입법평가연구실장, 김윤식 시장, 김경호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부본부장도 중앙 집권적 체제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조속한 자치분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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