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내년 아시안컵 호주·일본 등과 한 조

기사등록 2017/12/10 15:06:37
【지바(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8일 오후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일본 대 한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12.08. park7691@newsis.com
8개국 중 상위 5위까지 2019년 월드컵 출전권 부여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내년 아시안컵에서 강호 호주, 일본 등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두고 다툰다.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요르단의 킹 후세인 빈탈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내년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B조에 편성돼 일본, 호주, 베트남과 경쟁한다.

호주와 일본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다. 호주의 FIFA 랭킹은 6위, 일본은 8위다.

한국은 15위로 객관적 평가에서 열세다. 특히 지난 8일 일본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선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베트남도 동남아 우승국으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A조는 개최국 요르단을 비롯해 중국, 태국, 필리핀이 속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8개국 중 상위 5위 안에 들어야 2019 여자월드컵에 갈 수 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3위가 맞대결을 펼쳐 승자가 마지막 월드컵 티켓을 거머쥔다.

대회는 내년 4월에 열린다.

◇2018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A조 = 요르단, 중국, 태국, 필리핀
▲B조 = 한국, 일본, 호주,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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