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6일(현지시간) 한국에서 내년 2월9~25일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느냐는 여부는 "미결 문제(an open question)"가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changing by the day)"면서, 그런 상황이 미 선수들의 안전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선수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동계올림픽은 선수들에겐 열심히 연습해온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기회"라며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완전히 합의된 것(a done deal)"이냐는 질문에, 헤일리 대사는 "미결 문제가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듣지 못했지만, 예루살렘이든 북한이든 그 지역의 미국 시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alway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