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끝내 동의하지 못한 일부 야당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우리 정치가 한발짝씩 전진하기 위한 숙명으로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1석에 불과한 집권여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듯이 한국당도 마찬가지"라며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봐라. 대화와 타협의 장에 나와서 무엇이 국민의 삶을 위해 바른 일인가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국정원법, 공수처법을 예로 들며 예산안 이후 입법과제 추진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그는 "민생, 민주주의 입법 성과에 속도를 내겠다"며 "여야가 초당적인 협력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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