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오늘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 어제는 본회의 표결 때문에 못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차원의 조치는 없느냐는 질문에 최 의원은 "그만하자"며 말을 아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했다. 지난 5일에는 본회의 참석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했다. 이에 검찰은 6일 오전 10시 소환을 재통보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4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저는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현 정부의 정치 보복성 편파수사가 너무 지나치다. 검찰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를 죽이는 데 혈안이 돼 있는데 이런 검찰에 수사를 맡겨선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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