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보를 통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부처 고위 공직자 6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국가안보실 2차장 산하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은 10억3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지냈던 신 비서관의 재산은 종전 8억7018만원에서 1억6782만원이 증가했다.
신 비서관은 본인 명의로 현금 2409만원, 예금은 5억1165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2000㏄ 가량의 승용차(1800만원)를 새로 구입했으며 본인 명의 학자금 대출로 4508만원의 채무가 있었다.
배우자 명의의 종로구 무악동 소재 아파트(4억6500만원)는 종전 신고가 대비 8000만원이 증가했다. 배우자 예금은 3483만원, 장남은 715만원의 예금을 각각 신고했다.
신 비서관 장녀는 혼인으로 인해 재산등록에서 제외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 소속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은 8억53만9000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경기 고양 행신동 아파트에 대해 각각 2억2500만원씩을 신고했다. 부친의 충남 보령 아파트 두 채와 모친의 경기 고양 행신동 아파트 한 채 등 모두 세 채의 아파트 금액은 5억8600만원이었다.
최 비서관 본인과 배우자 및 모친, 장남 명의 예금은 총 1억9564만원이었다.
kyusta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