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먼저 "충격을 넘어 경악"이라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수습된 유골을 은폐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을 두 번 울리는 일"이라며 "국가의 도리를 다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비판하더니 국가의 도리를 떠나 인간의 도리도 다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에 할 말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지금 세간에서는 유가족의 요구가 커질까 봐 은폐했다는 흉흉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 소문이 증폭되기 전에 빠른 진상규명과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며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철저히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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