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금호동4가 56번지 금호유수지내에 조성한 다목적 체육시설 '금호스포츠센터'가 25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금호스포츠센터는 올 5월 착공하고 총 41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총면적 2193.01㎡(약 663평), 지상 2층 규모의 철골구조물로 조성됐다.
센터 내부 배드민턴장 12면 가운데 2면은 배구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체력단련실 2실도 포함돼 있다.
경기장 상부를 높여 환기·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바닥재는 무릎 충격 완화에 효과적인 탄성이 높은 마루시스템으로 시공됐다.
경기장 내부에 공간분할 장치인 전동식 디바이더를 사용해 같은 시간에 배드민턴과 배구경기, 타 구기종목을 방해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체력단련실은 30분 여성순환 운동실과 다목적 체육실로 구성됐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이용가능한 다양한 운동 강좌를 운영될 계획이다.
구는 송정체육공원 게이트볼장, 대현산 게이트볼장, 응봉동둔치체육공원, 서울숲 공원, 응봉공원 등 5개 게이트볼장과 살곶이체육공원 내 야구전용구장과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 등을 조성한 바 있다.
아울러 축구, 야구, 풋살, 댄스스포츠 등 총 38개 구청장기와 연합회장기 생활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 구는 서울숲, 하천변 체육공원, 복지관 등 생활체육, 축구, 게이트볼 등 8개 종목 27개 교실을 운영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어린이부터 노인층까지 전 세대가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일터와 삶터와 쉼터가 어우러지는 성동구를 만드는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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