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의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김병조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100여 명으로 구성된 김천시 복구지원단은 이날 포항 흥해읍을 찾아 라면,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지원단은 또 지진으로 어수선한 벽돌, 콘크리트 등 잔해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002년,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 그리고 2012년 태풍 '산바'로 인해 김천시민들이 어려울 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포항에 지원단을 파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금까지 국내외 자매도시(군산시, 중국 성도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자연재해·재난지역에 지원단을 파견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인적·물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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