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불용률 2%대 맞춰라" 특명에…부처별 불용 최소화 목표 짠다

기사등록 2017/11/17 17:00:00
차관보 주재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올해 예산 불용률을 2%대로 맞추기 위한 전방위 재정집행 관리에 들어갔다. 각 부처별로 불용 최소화 목표를 세우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조규홍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과 공공기관 부사장 등이 참석하는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차 회의때 결정한 '예산 불용률 2%대 달성'을 위한 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불용 최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재정 집행을 위해 부처별·사업별 금년도 집행 및 불용 최소화 목표를 정하기로 했다.

세출과 함께 회계별 세입 징수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서민생활안정·사회간접자본(SOC) 등 민생 안정과 경제적 효과가 높은 사업에 대한 집행 강화 및 실집행 제고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집행부진 사업은 사업절차·지원조건 등을 개선하고, 유사사업 사례 참조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해소 방안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조 차관보는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민생 개선을 통해 체감되려면 재정 측면에서의 집행 강화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연말이 얼마남지 않았으므로 현 시점에서 사업별 집행 전반을 재점검하고 각 부처도 예산집행심의회 등을 통한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정당국도 상시 협조체제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집행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