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에 지진테마株도 일제히 상승

기사등록 2017/11/15 16:01:50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도로가 갈라지고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017.11.15june@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경북 포항에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지진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삼영엠텍(054540)은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른 4990원에 장을 마쳤다. 당초 이 종목은 이날 3800원선에서 거래가 되다가 오후 2시30분께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금속 조립 구조재를 만드는 삼영엠텍은 재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며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내진형 이중바닥재 등을 공급하는 대창스틸(140520)도 가격제한폭에 근접했다. 전 거래일 대비 26.49%(1110원) 오른 5300원을 기록했는데 마찬가지로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격히 치솟았다.

내진설계된 원자력 밸브 등을 생산하는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체 포메탈도 14.41%(540원) 뛴 4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방용 기기 업체인 파라텍(033540)과 정밀지반조사 등을 수행하는 건설업체 동아지질(028100)도 각각 14.20%, 10.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2시46분 포항 북구 북북동쪽 9㎞ 지역에서 규모 2.5 여진이 일어난 데 이어 오후 3시 포항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9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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