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여진 등 추가상황 가능성 철저 대비"

기사등록 2017/11/15 15:23:52
【서울=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 2017.11.14.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내각 관련 부처들은 지진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여진 등 추가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행안부장관은 인명피해 여부 등의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기하라"며 "기상청장 등 관련 부처 장은 지진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또한 "산업통상부장관, 국토부장관, 과기정통부장관 등은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 발생 여부를 조속히 점검하고 응급 복구 등의 비상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교육부장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6일) 실시되는 만큼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 준비 및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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