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전쟁하면 결말은 핵전쟁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모든 미사일과 ICBM이 폭발한다면 그것은 인류의 종말이고 모든 것의 끝"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에 대해 "핵폭탄을 가지고 놀고 있다"며 "이는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일본에 투하한 것보다 200~300배 더 강력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을 할 수 없다"며 "거기에는 먹구름 뿐, 그냥 기도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o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