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오전 11시45분(현지시간 오전 10시45분) 마닐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리센룽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청와대는 12일 밝혔다. 리 총리는 싱가포르 국부(國父)로 불리는 고 리콴유 초대 총리의 아들이다.
문 대통령이 리 총리와 회담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 만나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교류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할 전망이다.
싱가포르가 내년도 ASEAN 의장국인만큼 이번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의 대(對) 아세안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높이려는 문 대통령의 구상을 심도있게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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