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APEC 경제 지도자 회의에서 APEC 21개 회원국들이 경제 성장을 위해 개혁과 경제 개방을 증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역사는 문을 닫아 건 개발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우리에게 가르쳤다. 개방적인 발전만이 바람직한 선택"이라며 "중국도 더 활짝 문을 열겠다. 이는 세계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화를 주도해 온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보호주의 노선을 취하자 새로운 자유 무역 선도자를 자처하고 있다.
시 주석은 앞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들과의 회담에서도 국가 간 무역장벽을 없애는 '역내 경제 일체화'를 제안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에 속도를 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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