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지난 4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사우디 공군이 요격했다는 사우디 정부의 발표에 주목하며, 민간인과 국제 항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미사일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예멘 내 무력충돌이 지속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는 등 인도적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예멘 내 모든 당사자들과 주변 관련국들이 예멘과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는 예멘에서 리야드 외곽의 킹 칼리드 공항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사우디 공군이 요격해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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