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노조 "바른정당 사무처 복귀 반대"…단식투쟁 돌입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따라 열고 당명 및 강령·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새로운 당명 '자유한국당'과 로고를 선보이고 있다. 당 로고는 횃불을 형상화했다. 자유, 열정을 상징하고 세상을 밝게 비치는 횃불 이미지를 차용해 진취적인 도약, 서로 포용하고 통합하는 형상의 화합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당 색깔은 기존의 빨간색을 주색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빨간색은 열정과 헌신, 선명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갖고 있고,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를 향한 열망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2.13.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6일 바른정당 사무처의 복귀를 반대한다며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당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당을 지켜온 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도 재정난을 이유로 강제로 내보내는 판국에 자신이 몸담고 있던 직장을 적폐로 규정하고 퇴직 후 당을 옮겼던 사람들을 또다시 받아들이는 것은 법적 문제는 물론이고 인간적 도의 차원에서 합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리 당은 야당이 되면서 뼈를 깎는 고통을 겪고 있고 특히 재정난 등으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40여명에 가까운 사무처 당직자들이 희망퇴직이나 대기발령 등 피눈물 나는 아픔을 겪고 있다"며 "노조는 보수혁신, 보수대통합의 대원칙을 강력하게 지지하지만 사무처 문제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최근 사무처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당 이동 희망자'를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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