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바른정당 전대 출마선언 "끝까지 책임지겠다"

기사등록 2017/11/02 15:17:11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문헌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 2017.08.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정문헌 전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2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라며 일말의 반성도 없이 또 다른 과거사를 내세우며 세력을 결집시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 보수 유권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은 새로운 보수를 원하지만 한국당이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진다"며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단언했다.

 정 전 총장은 "바른정당이 반드시 살아남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개혁적 중도보수는 미래를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깊은 반성과 함께 함께 바른정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다"며 "바른정당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